아이돌 이야기 + 집필 이야기
1. 어제 기어코 무료로 풀릴때까지 기다렸다 본 SBS 가요제전은 그야말로 타 기획사 그룹간의 콜라보레이션 Vs YG (자기네들끼리)콜라보라는 구도가 명확한 무대였다.
YG는 그야말로 개성이 심히 강한 기획사다. 그 누구도 쉽게 들어와 섞일 수 없고, 자신도 다른것에 섞이기 힘든 물과 기름같은 속성이지만, 그만큼 한번 빠져들었을때 헤어나오기 힘든 중독성이 있는 것 또한 특징이다.
하지만 원 빅뱅의 팬으로선 제작년 아이돌 그룹 돌풍의 주역이었던 빅뱅과 원더걸스의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아 딱 좋았던 콜라보 무대 같은것을 더이상 볼 수 없기에 좀 슬프다.
이외의 전체적인 주도는 SM과 JYP에서 전담했다. 뭐, 얘네 빼고 메이저가 뭐 있겠냐마는. 사실 GQ의 영배 인터뷰와 봄과 영배가 You & I를 불렀다는 소식을 듣고 팬심에 찾아본 것인지라, YG애들 이외엔 그냥 '아 요즘 애들은 이런 거 좋아하는 구나'라는 참고 정도로 보고 넘어갔다. 아무래도 다른 기획사 아이들은 내 취향이 아니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좀 놀랐던건, 요즘 음악프로에서 간간히 선보이는 가수들의 드라마 재현이었는데, 이번엔 '미남이시네요'를 재현하며 BL코드를 그대로 그려냈더라는 점. (동**코드쪽이 더 정확하겠지만, 시끄러운 시국이니까 조심히)
전에는 단지 몇몇 팬들의 망상으로만 그려내곤 했던 것을 이제는 방송국과 기획사에서 직접 2차 창작을 해주니, 과연 요즘은 시대가 많이 변하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난 따라갈 수가 없었다. 나름 많이 단련된 나도 힘들었는데, 연말에 온가족이 둘러앉아 TV보던 분들은 꺅꺅거리는 딸아이를 제외하곤 얼마나들 힘드셨을까.
2. 새벽 3시쯤 집필하기 시작해서 7시가 되어서야 간신히 절반을 끝낸채, 황급히 전편으로 올려놓고 잤다. 구상이 안되었다기보다, 머릿속엔 이미 다음 장면, 다다음 장면이 순차적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몸이 체력적으로 거부반응을 일으키고 있어서 결국 리타이어 해버리고 말았다. 그나마 끊는 부분이 그럭저럭 바람직하게도 궁금증 유발 구간이었던게 다행이랄까.
당초 콘티는 9부작 + 번외1편으로 구상했었었는데, 쓰는 도중 너무 과감하게 생략된 부분에 살이 붙으면서 한편이 더 늘어나버렸다. 이제 5부를 쓰는 도중이라 그럭저럭 초중반부에 왔다고 할 수 있는데, 실상 가장 임팩트가 큰 캐릭터와 사건은 중반부 조금 이후에 등장할 예정이다.
우선 목표는 내가 생각해왔던 최고의 히로인상 + 최악이지만 빠져들게 되는 캐릭터상 이다만 그게 얼마나 가능할지는...
그때문에 쓰는 입장에선 빨리 그 부분으로 가고 싶어지는 조급함을 다스리느라 힘든 한편, 그 전까지의 부분이 소홀해져서 독자들의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완급조절에 신경을 쓰고 있다.
그래서 요즘 글을 쓰면서 느낀건데, 아, 내가 확실히 중2병을 졸업하긴 했나보다. 게다가 나이가 좀 들긴 들었나보다... 랄까.
아무튼 세상만사는 애정으로 꾸려나가는 법이다.
YG는 그야말로 개성이 심히 강한 기획사다. 그 누구도 쉽게 들어와 섞일 수 없고, 자신도 다른것에 섞이기 힘든 물과 기름같은 속성이지만, 그만큼 한번 빠져들었을때 헤어나오기 힘든 중독성이 있는 것 또한 특징이다.
하지만 원 빅뱅의 팬으로선 제작년 아이돌 그룹 돌풍의 주역이었던 빅뱅과 원더걸스의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아 딱 좋았던 콜라보 무대 같은것을 더이상 볼 수 없기에 좀 슬프다.
이외의 전체적인 주도는 SM과 JYP에서 전담했다. 뭐, 얘네 빼고 메이저가 뭐 있겠냐마는. 사실 GQ의 영배 인터뷰와 봄과 영배가 You & I를 불렀다는 소식을 듣고 팬심에 찾아본 것인지라, YG애들 이외엔 그냥 '아 요즘 애들은 이런 거 좋아하는 구나'라는 참고 정도로 보고 넘어갔다. 아무래도 다른 기획사 아이들은 내 취향이 아니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좀 놀랐던건, 요즘 음악프로에서 간간히 선보이는 가수들의 드라마 재현이었는데, 이번엔 '미남이시네요'를 재현하며 BL코드를 그대로 그려냈더라는 점. (동**코드쪽이 더 정확하겠지만, 시끄러운 시국이니까 조심히)
전에는 단지 몇몇 팬들의 망상으로만 그려내곤 했던 것을 이제는 방송국과 기획사에서 직접 2차 창작을 해주니, 과연 요즘은 시대가 많이 변하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난 따라갈 수가 없었다. 나름 많이 단련된 나도 힘들었는데, 연말에 온가족이 둘러앉아 TV보던 분들은 꺅꺅거리는 딸아이를 제외하곤 얼마나들 힘드셨을까.
2. 새벽 3시쯤 집필하기 시작해서 7시가 되어서야 간신히 절반을 끝낸채, 황급히 전편으로 올려놓고 잤다. 구상이 안되었다기보다, 머릿속엔 이미 다음 장면, 다다음 장면이 순차적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몸이 체력적으로 거부반응을 일으키고 있어서 결국 리타이어 해버리고 말았다. 그나마 끊는 부분이 그럭저럭 바람직하게도 궁금증 유발 구간이었던게 다행이랄까.
당초 콘티는 9부작 + 번외1편으로 구상했었었는데, 쓰는 도중 너무 과감하게 생략된 부분에 살이 붙으면서 한편이 더 늘어나버렸다. 이제 5부를 쓰는 도중이라 그럭저럭 초중반부에 왔다고 할 수 있는데, 실상 가장 임팩트가 큰 캐릭터와 사건은 중반부 조금 이후에 등장할 예정이다.
우선 목표는 내가 생각해왔던 최고의 히로인상 + 최악이지만 빠져들게 되는 캐릭터상 이다만 그게 얼마나 가능할지는...
그때문에 쓰는 입장에선 빨리 그 부분으로 가고 싶어지는 조급함을 다스리느라 힘든 한편, 그 전까지의 부분이 소홀해져서 독자들의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완급조절에 신경을 쓰고 있다.
그래서 요즘 글을 쓰면서 느낀건데, 아, 내가 확실히 중2병을 졸업하긴 했나보다. 게다가 나이가 좀 들긴 들었나보다... 랄까.
아무튼 세상만사는 애정으로 꾸려나가는 법이다.
at 2010/01/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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